프로필 사진을 보고
어떤분께서
어제, 그리고 오늘 또 질문을 하셨다.
니,
지금 빨간 띠 팬티 입고
엎드려서 뭐하노?
니 글 인기 없으니 별시럽게 광고를 하나?
ㅎㅎ
맞는 말씀,
정답이다.
이 그림은
이곳에서 인기있는 생일카드의 한 종류로
남편 생일때 부인들이 사용하는 것 중 하나다.
이런 유머스러운 행동들이 좋아 보인다.
마누라 말로는,
신혼초에 시아버지께서 하시는 말씀이
내가 뼈대 굵은 집안의 장손이라고 했다는데..
새댁 군기 잡으려고 그냥 했던 아버지의 한마디를,
마누라는 성질이 나거나
내가 쪼짠하고 못나 보이면
잊어버리 질 않고 꼭 덜먹인다.
판돌씨,
뼈대 굵은 집안이라매~
그래서 어쩔수 없이 난 무척 점잖은 척 해야한다.
그러니, 그런 나는
평소에는 절대 빨간 띠 팬티 입질 않는다.
질문했던 분 말씀대로
워낙 단풍의 글은 도무지 안읽힐니 ..
그냥 광고 했다고 생각하면 될것 같다
딸 아이가 아르바이트로 처음 주급을 받았을 때
아빠 선물로
빨간 내복과 술 한병을 가져 왔었다.
마누라와 나는
빨간 내복을 꺼내 흔들어 보이며 눈물이 나올만큼 깔깔 웃었다.
그 빨간 내복
한번도 입진 않았지만
마누라 버리지는 안했을테고 어디 농짝 속에 있을텐데,
이후로
난 빨간색을 무척 좋아한다.
물론 빨간 띠 팬티 입진 않고..
그건 그렇고
그런데
여자들 띠 팬티는 왜 입는지 모르겠다
꼭 실끈 같은 띠 팬티
끼일텐데,
불편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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